맥스는 더 이상 삶에 희망을 잃고 살아간다. 그러던 어느 날 자살을 결심하고 인생 최후의 날을 기록하기로 결심한다. 맥스는 평소 유일하게 친하게 지냈던 젊은 영화제작자 버드를 불러 본인 인생의 마지막 날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한다. 마지못해 부탁을 들어주게 된 버드는 하루 종일 맥스와 함께 하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으로 남긴다.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가 붙고, 교통사고가 난 피해자를 도와주는 등 마지막 날의 유희를 즐기며 마침내 맥스는 본인 인생을 구렁텅이로 넣은 두 사람을 찾아간다. 바로 10년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상사와 사랑했지만 단칼에 떠나버린 와이프, 칼라. 상사에게 총을 겨누며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하게 되고 총성이 들리는데... 후회와 분노로 뒤덮인 맥스 인생의 마지막 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...